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욕쟁이할머니 식당 주인 할머니는 갑일까 을일까
재즈의 도시 뉴올리언즈는 소위 ‘밤 문화(nightlife)’가 발달한 곳으로 유명하다. 거리 곳곳의 재즈 공연은 물론 불꽃축제, 도박, 각종 쇼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. 뉴올리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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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MW의 젊은 피
49세에 BMW 차기 회장에 선임된 하랄트 크루거. 매출 120조원 BMW그룹을 이끈다.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2014년 12월 40대의 젊은 하랄트 크루거(Harald 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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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자 옴부즈맨 코너] 사회·심리학으로 접근한 ‘땅콩 회항’ 신선
14일자 중앙SUNDAY는 청와대 보고서 유출 파문을 발 빠르게 전해 주면서 개성공단 10년을 기획으로 다뤘다. 그럼에도 먼저 눈이 간 기사는 3면 ‘사회·심리학으로 들여다본 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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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땅콩 회항' 사태로 본 사과의 기술
지난해 5월 김웅 남양유업 대표(앞줄 왼쪽 셋째)와 임원들이 ‘밀어내기 영업’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. 초기 대응은 미숙했으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계기로 성난 민심이 수그러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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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'한 방'에 가더라 … 기업들 이미지 관리 고심
“위기 때에는 모든 것을 벗어놓고 신속하게 내려가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. 대한항공은 여기서 실패했습니다.”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‘삼성 수요사장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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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급한 조양호…“오너한테도 ‘노’ 할 수 있는 조직문화 만들자”
지난 주말 큰딸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‘갑질’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조직문화 바꾸기에 나섰다. 그룹 오너 경영인이 직접 나서서 ‘제2의 조현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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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소영의 문화 트렌드] ‘땅콩 부사장’ 덕에 안하무인 재벌 드라마 사라지려나
드라마 ‘꽃보다 남자’(2009)에서 안하무인 재벌 후계자 구준표는 자기 신발에 실수로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린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이렇게 말한다. “핥아.” 그 장면을 보고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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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하늘을 나는 ‘설국열차’
대여섯 살 무렵 제주 할아버지 댁에 가러 처음 비행기를 탔다. 하늘로 붕 떠오르던 순간의 아찔함, 예쁜 승무원 언니들이 나눠주던 사탕의 달콤함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. 대부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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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대한항공 불매운동…'앞으로 타지 않을 것' VS '같은 값이면 모국 비행기 애용해야'
‘나도 (앞으로)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’ vs ‘사과도 했는데 같은 값이면 모국 비행기를 애용하는 게 맞다’ 뉴욕 한인단체들이 대한항공의 ‘땅콩리턴’ 사태와 관련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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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울시 부당한 갑질 그만"…17개 서울시 투자ㆍ출연기관 을 항변대회 열려
“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서울시 관계부서 협의 창구가 너무 많다는 걸 느낍니다.” “같은 자료를 이부서 저부서에서 요구합니다.” 서울메트로와 SH공사·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 산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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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역시 꽃보다 드라마
장충동 수정약국 옆 골목. 꽤나 오래된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있다. 17년 전 친구 따라 처음 그 집에 가서 세 번 놀랐다. 초라한 건물 외형에 비해 손님이 무척 많다는 것. 맹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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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통전담자 외부서 영입 '갑질' 막는다
롯데홈쇼핑은 협력사의 솔직한 목소리를 듣고, 내부 임직원의 소통을 돕는 ‘리스너 제도’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. 전·현직 임직원이 납품비리에 대거 연루돼 ‘갑질 홈쇼핑’이란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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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서현 기자의 아부다비 겉핥기 (4) 메이드 잔혹사 vs 한국엄마 잔혹사
쇼핑몰에서 잠시 휴식 중인 메이드와 사모님. 메이드는 대개 파스텔톤의 옷을 입어 검은 옷 차림의 주인집 여성과 확연히 구별된다.아부다비에 온 지 일주일쯤 되었을 때다. 공원에서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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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웅제약 회의 효율화 '1·1·1 캠페인' 전개
제약업계에서 회의 효율화를 위한 직장문화가 확산되고 있다. 대웅제약은 효율적인 회의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1월부터 ‘1·1·1 회의 캠페인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. ‘회의자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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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를 흔든 시 한 줄]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
동영상은 joongang.co.kr [최효정 기자]나는 을(乙)이다. 항상 부탁하며 살아가는 … 당신은 넘볼 수 없는 성체의 성주 당신 앞에 서면 한없이 낮아진다네 나를 사준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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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 자 책무 일깨운 중앙, 약자 못 지킨 정부 비판한 한겨레
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·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.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(窓)입니다.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.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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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영희의 사소한 취향] '을'로 사는 법
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대학 졸업 후 잠시 몸담았던 광고회사의 상사는 을(乙)의 ‘알파요 오메가’와 같은 분이었다. 광고주의 어떤 무리한 요구에도 유쾌하고 유연하게 대처해내는 모습